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블랙 호크 다운 (문단 편집) === 무유도 [[로켓]]에 격추된 헬리콥터? === 영화에서처럼 저공에서 고속으로 날아다니는 헬리콥터 로터 부분을 무유도 발사체 한방으로 맞힌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혹 군대에서 [[K6 중기관총|K6]]나 [[M2 브라우닝 중기관총|MG50]]같은 중기관총을 다뤄본 군필자들은 이 어려움을 잘 알 것이다.[* 이런 중기관총을 다루는 보직은 정기적인 집체교육시 공중에 글라이더를 띄워놓고 글라이더의 꼬리 표적을 향해 대공 실사격 훈련을 할 때가 있는데, 6~10정 내외를 1개 조로 화망을 형성하고 동시에 100발씩 갈기는데도 1발도 못 맞추는 경우가 보통이다. 오죽하면 맞추기만 해도 해당 조 전원에서 포상휴가를 준다고 하는데도 그 포상휴가를 탄 병사가 몇 년간 딱 한 조일 정도.] 영화에서는 마치 조준한 화살에 맞듯 몇 발 쏘지 않은 RPG에 백발백중으로 맞아 떨어진 것처럼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그냥 맞을 때까지 이곳 저곳에서 미친듯이 갈겼다.''' 즉 영화에서는 지극히 상황을 축소해서 묘사한 것. 모가디슈 전투에서 아이디드파가 헬리콥터를 맞히려고 RPG-7를 미친 듯이 쏴댔는데, 화망구성을 해놓고 수백 발을 쐈지만, 추락한 헬리콥터는 겨우 두 대뿐이었다.[* 후술하겠지만 RPG에 피격된 것은 추락한 기체 포함 5대이다.] 물론 그 전에 [[제101공수사단|101공중강습사단]] 소속 헬리콥터를 우연히 [[RPG-7]]으로 한 방에 격추시켰던 케이스가 민병대가 이런 미친 짓에 자신감을 갖게 된 결정적인 원인일 수도 있다. 그리고 총은 사람만 쏘라고 있는 물건이 아니다. 하물며 무기시장에 중기관총 세워둘 삼각대 하나 없을까? 복잡한 시내에서는 대공용 기관총이 옥상에만 있는 게 아니라 골목길에도 있기 때문에, 사격 방향을 확인하고 회피기동의 기준을 그곳으로 맞춘다는 게 힘들다. 총알이 한두 군데서 날아오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몇 발 맞고 방탄 성능으로 버티면서 최대한 피하려고 노력을 하다가, 막무가내로 쏴대는 로켓포가 우연치 않게도 [[블랙 호크]]를 맞혀서 떨어뜨린 것. 그것도 한 대가 아니라 두 대씩이나… 여기에다가 이미 지상에서 뭔가를 계속 태워[* 영화에서는 미군이 타이어를 왜 태우냐고 동료에게 물었다.] 하늘은 새까맣게 변했고, 그래서 조종사들이 시야를 제대로 확보할 수도 없었다. 연기 뚫고 맞은편으로 나오니까 눈앞에 RPG-7 로켓들이 미친 듯이 하늘로 솟구치니 피할 방도가 없었다. 전투 이후, 아이디드 세력은 기존에 보유한 '''RPG-7 로켓의 재고가 절반 이하로 뚝 떨어져''' 다른 세력과의 전투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운 좋게 명중시키긴 했어도, 애초에 유도미사일이 아닌 다음에야 날아다니는 표적을 명중시키기 더럽게 힘든 건 당연한 일이다. DVD에 실려 있는, 당시 전투 참전용사의 음성 해설을 들어보면, 헬기를 명중시키려 쏜 로켓을 직접 본 것만 '''500~600개'''는 된다고 한다. 이쯤 되면 거의 '''땅에서 하늘로 소나기가 솟구쳐 올라오는''' 수준이다. 그래서 투입된 모든 헬리콥터가 이미 총탄에 엄청 피격된 상태라 재투입을 할 수 없는 헬기도 있었고, 로터에 맞아 연기를 내뿜는 헬기도 있었다. [[딴지일보]] 과학전문기자 이재진이 자신의 책 《과학 교과서, 영화에 딴지 걸다》 초판에서, 이 RPG-7 사격 장면이 말도 안 되는 구라라고 했다가 가루가 되도록 까인 다음에 수정했다. 솔직히 이재진이 건 영화의 오류 지적이 오히려 오류인 경우도 많다. 배경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말도 안 되는 구라가 맞는 것이, 애초에 RPG-7이라는 물건은 Rocket Propelled Granade, 즉 '''적 전차나 장갑차'''를 격파하기 위한 '''지대지 무유도 로켓'''이다. 이걸 하늘에 대고 그냥 쐈다가는 지면에 반사되는 후폭풍 때문에 사수가 끔살당한다.[* 영화에서 RPG-7 발사 장면에서 들고 있던 발사기 뒤로 빠지는 연기가 바로 이 후폭풍이다.]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소련의 [[Mi-24]] 하인드 중공격 헬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아프간 [[무자헤딘]] 전사들을 위해, '''미국 CIA''' 요원들이 그나마 아프간 전사들이 보유하고 있던 RPG-7 로켓으로 헬기를 격추시키는 방법을 알려주었고,[* 땅에 깊은 구덩이를 파고 그 위에 상체를 눕혀서 발사해 후폭풍을 최소화시키는 방법이다. 이건 땅에서 써먹는 방법이지만 높은 건물에서는 또 다르다. 발코니 같은데서 RPG-7을 조준한 상태로 상체를 건물 밖으로 빼고 쏘면 후폭풍에서 안전하다. 어차피 옥상에 올라가서 쐈다간 벌집이 될테니 3~4층에서 쏠텐데 이 경우 박격포 마냥 고각으로 쏘는 것이 아니라서 충분히 가능하다.] 이 방법을 소말리아 민병대에게 아프간 전사들이 알려준 것을 '''소말리아 민병대가 모가디슈 전투에서 미군을 상대로''' 써먹은 것이다.[* 마크 보우든의 원작 논픽션에서도 해당 내용이 언급된다.] 또한 영화에서는 슈퍼 61과 슈퍼 64만 RPG-7에 피격당하고, 슈퍼61의 추락지점까지 CSAR 팀을 수송했던 슈퍼 68이 소총탄에만 피격당한 것으로 나오는데, 책에서는 슈퍼 61, 슈퍼 64뿐만 아니라, 슈퍼 68 역시 RPG에 피격당해서 메인 로터 덮개와 엔진 냉각 시스템이 고장나, 기지에 60노트의 속도로 불시착해야 했다. 또한 [[게리 고든]]과 랜디 슈거트를 슈퍼 64의 추락지점에 내려준 슈퍼 62도 상공에서 지원사격을 하고 군중들의 접근을 저지하던 중 RPG에 피격당해 아군 지역으로 물러나 불시착했다.[* 원작에서는 게리 고든과 랜디 슈거트의 상황이 이 때를 기점으로 급격히 불리해진 것으로 언급된다. 애초에 공중지원이 있었더라도 사실상 자살임무나 다름없는 상황인 건 마찬가지이다.] 게다가 고립된 병사들에게 식수와 탄약 등을 보급해주기 위해 호버링하던 슈퍼 66 또한 피격당했다. 당시 사용되던 블랙 호크는 엔진이나 로터가 피격당해 손상을 입어도 어느 정도 비행해서 착륙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불시착할 수 있었던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